경기도청
[일요신문] 경기도가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일자리정책 평가에서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최고인 종합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2013년 우수상, 2014년 광역단체 대상이어 3년 연속 쾌거를 이뤘다.
고용노동부는 20일 오후 4시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자치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
고용노동부는 2010년부터 매년 일자리 목표의 달성도, 단체장의 의지, 우수시책 발굴·추진 등 일자리정책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일자리목표공시제에 참가한 전국 243개 지자체(광역 17, 기초 226)를 대상으로 고용률 등 9개 정량지표(30점)와 지자체장의 의지 등 8개 정성지표(70점)를 평가해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014년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58개의 자치단체를 시상했다.
대통령상인 종합대상에는 경기도가 수상했다. 경기도는 2014년 취업자 총수는 622만 6천명으로 2013년 대비 23만 8천명이 증가했으며 일자리의 질을 평가하는 상용근로자 수도 325만 6천명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으며, 민관협업형 취업성공패키지 운영, ‘경기문화창조허브’를 통한 일자리창출, 지자체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직업상담사 전면배치(384명)를 통한 서비스개선 등 획기적 노력을 통해 당초 고용률 목표를 초과달성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국무총리상에는 광역자치단체 부문에 부산광역시, 기초자치단체 부문에는 전북 완주군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고용노동부장관상)은 경상북도와 경기 수원시 등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 11곳이 선정되었다.
우수상에는 대구, 대전, 인천광역시 등 33개 지자체가, 특별상에는 경북 포항시, 전남 해남군 등 11개 자치단체가 수상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국민들이 나아진 일자리사정을 체감할 만큼 고용여건을 개선하려면 지역사회의 주도적인 노력이 긴요하다”며, “지역의 노사민정이 일자리 창출과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해줄 것과, 대국민 고용복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자치단체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기도의 노력이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일자리 사업은 첫째도 둘째도 협업이 중요하다. 중앙과 지방, 민간, 노·사가 하나 되어 일자리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에 수상한 자치단체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2015년도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비가 최대 4억원까지 지원되고 수상 자치단체 담당 공무원에게는 별도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경기도는 부상으로 상사업비 4억 원을 받게 되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