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긴급구조종합훈련은 54층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 강남구, 소방.경찰, 삼성서울병원 등 26개 기관 1591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코와 입을 막고 현장 지휘소로 이동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훈련은 소방차, 소방헬기, 고압 펌프차 등 화재진압장비 50대가 동원됐다. 소방헬기의 경우 고가사다리차 활용이 불가능한 18층 이상의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을 위해 3대가 투입됐다.
실제상황처럼 진행하기 위해 사전 시나리오 없이 불시에 진행됐으며, 무역회관 자체 비상대비계획 매뉴얼과 행정기관 대응매뉴얼에 따라 훈련이 이뤄졌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고발생 현장에 있는 시민들의 초기대응과 협조가 중요하다”며 “재난 위기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민관합동훈련을 앞으로도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