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일요신문]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백운석)은 지난 20일 낙동강유역환경청 대회의실에서 부산시, 울산시,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11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생태수학여행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협의체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미래 환경의 주인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태수학여행을 추진하고, 우수자연자원을 이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낙동강유역환경청, 부산시, 울산시, 경남 창녕군, 경상남도통영교육지원청, 도산초등학교, 동원중학교, 동원고등학교,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한려해상동부·가야산사무소 등이다.
생태수학여행은 기존의 대규모 관람 위주의 수학여행에서 벗어나 자연체험 위주의 소규모 테마형으로 진행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여행을 의미한다.
지난해 환경부·교육부 등 관계부처 협의회를 계기로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 시행을 위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협약식에 앞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공모를 통해 생태수학여행추진에 참여할 교육지원청 및 학교를 선정했고, 생태관광지역 보유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생태수학여행 추진협의체를 구성했다.
향후 협약기관들은 긴밀하게 협조해 지속적인 생태수학여행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협약을 체결한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생태수학여행 팸투어와 생태탐방 바우처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자매결연 협약식이 미래세대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활동하면서 동시에 배움도 얻어갈 수 있는 생태수학여행 활성화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