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지방공단스포원(김효영 이사장), 국민체육진흥공단경륜경정사업본부(이명호 본부장), 창원경륜공단(박상재 이사장) 등 국내 경륜 3사와 미국AmWest사는 지난 2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경륜·경정 콘텐츠수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사진>
이번 협약식은 미국에서 경마, 경견, 마차경주 온라인 베팅사업을 하는 에이엠웨스트 엔터테인먼트(AmWest Entertainment)사의 넬슨 클레멘스(Nelson E. Clemmens) 회장과 국내 경륜·경정 시행처인 3개 기관의 본부장 및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사업자가 시행하는 경륜·경정의 콘텐츠 수출과 이를 이용한 미주사업자의 베팅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해각서는 △사업의 원할한 진행을 위한 정보 공유 △사업추진에 필요한 제도적 보완 △콘텐츠 송수신을 위한 정보보안, 시설, 장비 등 기술적 요구사항 협의 △정식 계약서 체결을 위한 실무 담당자 지정과 운영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한편 스포원 김효영 이사장은 협약 체결에 이어 22일 경륜수출 업무협의를 위해 부산 스포원을 방문한 에이엠웨스트 엔터테인먼트 넬슨 회장을 환영하며 “이제 경륜·경정 사업의 해외 수출을 위해 첫발을 내딛었다”며 “경륜도 수출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앞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등 세계 각국으로 경륜·경정사업을 수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