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국적인 연대와 협력체계 구축 통해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 및 생태계조성 기대
시는 최근 협의회 가입을 위해 전주시의회의 의결을 거친 협의회 규약을 시보 및 홈페이지에 고시해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에 필요한 협의회 부담금은 오는 7월로 예정된 추경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의회 가입을 통해 사회적경제 담론 확산과 기반 구축의 법제화 추진, 정책 어젠다 발굴 등 공동목표를 향해 지속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경제에 대한 정보공유와 우수 정책사례 학습,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판매 촉진을 위한 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경제 조직의 역량 및 자립기반 강화를 통해 전주시 사회적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협의회 가입 후 처음으로 지난 22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협의회 실무자 회의에 참석, 오는 9월 전주에서 개최되는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2015 전주’에 협의회 차원에서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협의회 소속 자치단체 사회적경제조직들이 국제회의와 연계해 열리는 ‘2015 전주, 사회적경제 통합 한마당’에도 참여해 진정한 통합한마당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 관련 국(局) 단위의 행정조직인 사회적경제지원단을 신설했다.
사회적경제활성화기본조례, 마을공동체지원조례,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전주형 사회적경제 정책을 뒷받침할 3개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전주지역 중간지원조직 대표와 각계 전문가, 학계, 시민단체, 활동가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사람중심의 전주형 사회적경제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은희영 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협의회에 가입함으로써 민선6기 중점시책인 전주형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민·관과의 연대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사회적경제 가치를 확산시키고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난 2013년 3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지역공동체 복원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전주시를 포함한 40개 자치단체가 가입해 연대와 협력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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