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명창 반열에 오른 양은주(41·전북 남원) 씨. 양씨는 25일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날 본선대회에서 심청가 가운데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청아하고 구슬픈 목소리로 완벽하게 소화해 최고 점수를 받았다. <남원시 제공>
[일요신문] 제42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대회에서 양은주(41·전북 남원) 씨가 우승을 차지하며 명창 반열에 올랐다.
양씨는 25일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날 본선대회에서 심청가 가운데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청아하고 구슬픈 목소리로 완벽하게 소화해 최고 점수를 받았다. 양씨는 심사위원 7명 전원으로부터 각각 99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소리에 입문해 강도근·전이삼·이일주·김수연 명창을 사사했으며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우수상에는 이연정씨(심청가 중 ‘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 우수상에는 김지숙씨(춘향가 중 ‘십장가’)가 각각 받았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