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의회 김연근 행정자치위원장이 26일 도의회를 방문한 전주대학교 행정학과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지방자치제도 25년의 공과’란 주제의 현장강의를 실시,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특강에서 “지방정치가 민주화되고 지방의 자율성이 확대됐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조직권이 취약하고, 중앙정치에 예속화되고 있는 현 실정은 여전히 자치권능이 취약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특히 현재 대법원에 제소된 ‘전라북도 출연기관 등의 장에 대한 인사검증조례’의 제정취지와 진행상황에 대한 김 위원장의 강의가 이어질 때 다양한 질문이 쏟아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지방자치학 강의를 받는 학생들로서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지 25년이 지난 지금 현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와의 관계에 대해 사실적으로 알게 되는 시간이 됐다”며 “이런 현장강의가 대학수업에 접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