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의 <2015 글로벌 캠페인> 시행 장소로 확정된 마산합포구 <창동예술촌 창동거리길> 모습.
[일요신문] 창원시는 한국관광공사가 한국관광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방한 외국인 유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15 글로벌 캠페인’ 시행 장소로 마산합포구 ‘창동예술촌 창동거리길’이 최종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캠페인’ 프로젝트는 서울과 지방의 균형적 발전과 관광객의 지방유치 활성화를 목표로 새로운 랜드마크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기간은 12월까지며, 20억 원의 사업비 전액이 국비로 진행된다.
사업은 우선 국내외 유명인의 이름을 새겨 넣은 블록을 사전에 설치해 이벤트의 관심을 높인다.
이어 응모이벤트를 통해 신청한 해외 일반소비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블록을 약 10만 개를 설치, 방한한 관광객들의 ‘내 블록 찾기’ SNS인증 이벤트를 실시해 참여도를 제고한다.
창원시는 그동안 성공적인 사업 유치를 위해 이충수 관광과장을 비롯한 관광마케팅 직원들로 구성된 전담반을 구성해 철저한 사전준비와 현장점검, 체계적 정비, PT발표 등을 통해 열정적으로 힘을 쏟았다.
한국관광공사 ‘2015 글로벌 캠페인 (상상길)’ 사업이 추진되면, 캠페인 장소 인근의 창동예술촌, 부림창작공예촌, 마산어시장 등지가 자연스럽게 해외로 홍보돼 이를 통한 인지도 상승이 기대된다.
또 국내외관광객 증가 및 지역의 글로벌 명소화,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도심역사 문화자원 활용을 통한 관광가치 상승과 관광자원 다양화 등 큰 효과가 예상된다.
시는 또한 세계인을 대상으로 창원시의 관광이미지가 높아지고 글로벌 마케팅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창원시는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6월 중 MOU를 체결하고 ‘2015 글로벌 캠페인’의 공동사업추진과 관광산업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동거리 지역을 창원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체계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마산원도심의 정체성이 담긴 관광상품으로 가다듬어 국내외에 홍보하겠다. 예술가의 혼이 담겨진 공간, 세대가 공감하는 관광지로 일류 관광도시로 향하는 발판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