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0년 과감한 포즈로 <일요신문>에 등장했던 하지원. 곁에는 늘 <일요신문>이 있었다. | ||
톱스타로 거듭난 하지원과 <일요신문>의 인연은 남다르다. 지금은 영화 속에서 조차 보기 힘든 모습이지만 그는 <일요신문>을 위해 과감한 포즈를 취해 주었다. 하지원은 인터뷰 때마다 “베드신은 자신이 없어 당분간은 찍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으나 2000년 당시의 이 사진을 보면 그의 몸매가 얼마나 빼어난지 미뤄 짐작(?)할 수 있다.
브래지어를 안 한 상태에서 흰 셔츠만을 걸치고 있는 그의 모습이 과감하다 못해 도발적이기까지 하다. 하지원이 영화 <가위>로 막 얼굴을 알리기 시작할 무렵에 촬영했던 사진이다. 요즘 이와 같은 포즈를 요청한다면 과연 그가 선뜻 응해줄까. 아마 <일요신문>과 함께라면 최선을 다해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후 하지원은 인터뷰를 꺼렸던 시기에도 <일요신문>의 인터뷰 요청에 흔쾌히 응하는 ‘의리’를 선보였다. 무대 밖에서 만나 본 하지원은 싹싹하고 친절하다. 사진 촬영에도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 하지원이 험난한 연예계에서 성공한 이유는 바로 이런 노력과 성격 때문일 것이다.
▲ (왼쪽) 마치 CF 속 장면처럼 요정의 모습으로 촬영한 신애. (오른쪽)<일요신문>에 어려웠던 가정사를 털어놓기도 했던 장윤정. 창간 13주년 축하 인사를 보내왔다. | ||
신세대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일요신문>은 각별한 관계다. 그가 처음 <일요신문>과 인터뷰를 한 것은 ‘뜨기’ 직전인 지난 2004년 10월. 당시 장윤정은 ‘자옥아’를 부른 박상철과 함께 신세대 트로트 가수들의 활약상을 전해주었다. 이미 장윤정은 방송 외의 무대에서는 스타나 다름없던 상황. 주부들의 노래교실에서 장윤정의 ‘어머나’는 오랫동안 인기곡으로 오르내리고 있었다. 당시 자신과 관련된 신세대 트로트 가수들의 삶이 <일요신문>을 통해 기사화되자, 장윤정은 기쁜 마음에 신문을 50부나 사서 주변 사람들에게 돌리기도 했었다고 털어 놨다.
이어 장윤정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스타가 되자 <일요신문>은 와이드인터뷰(666호 참조)를 통해 그의 진솔한 속내를 다시 한 번 들을 수 있었다. 장윤정은 이 자리에서 어려웠던 가정사에 대해 최초로 고백하기도 했었다.
▲ 좀체 보기 힘든 심은하의 깜찍한 미니스커트 사진. | ||
조성아 기자 신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