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전주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예술창작 공간이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29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시의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예술창작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평화동 옛 우석대 산학협력단 노인일자리 공동사업장(연면적 369㎡)에 들어선 하나예술창작센터는 장애의 유·무에 상관없이 시민 누구나 예술혼을 꽃피울 수 있는 공동 창작 공간으로 조성됐다.
하나예술창작센터는 이날 개소식에 앞서 지난 한달 여 동안 준비기간을 거쳐 왔으며, 앞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창작센터는 또한 장애인 예술인들을 위한 전용 창작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센터 운영을 맡게 된 전북장애인미술협회 전해진 회장은 “그간 장애인을 위한 예술창작공간이 마땅치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예술창작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의 장소로 사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