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난 5월 31일 호텔 영일대에서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혼남녀 커플매칭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상공회의소가 지난해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주관한 행사로 지역내 우수한 젊은 인력의 포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포스텍, 리스트, 포스코 등 많은 기업을 방문해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미혼직원의 참여를 독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최대한 서로를 잘 파악해 마음에 상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행사진행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편안한 라운드 토킹 △둘레길 데이트 △커플 T셔츠 제작 △팀별 윷놀이 △타로점 등 커플이 함께하는 체험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남선녀들은 좋은 인연을 만나고자 프로그램 마다 열정을 가지고 참여했으며, 24쌍중 15쌍(매칭 62.5%)이 커플로 탄생했다.
포항시 이병칠 출산보육과장은 “지속적으로 미혼남녀 커플매칭 행사를 개최해, 조기결혼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선남선녀들이 좋은 인연으로 성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0년부터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지난해까지 19번의 행사를 개최했으며, 참여한 575쌍 중 18쌍이 성혼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