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민의 안전강화 및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를 위한 ‘도민안전실’ 설치 등을 담은 조직 개편안을 입법예고한 뒤 1일 전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도민안전실 신설과 함께 미세먼저 경보제 운영인력, 가금류 도축검사관 보강 등 국가시책 이행, 도민 인권증진, 항만개발, 청년정책 강화 등 현안수요를 반영한 전담부서 신설 등을 기본방향으로 삼아 마련됐다.
이에 따라 현행 11실국 52관 221개팀이 12실국 55관 234팀으로 조정돼 결국 ‘1실과 3과 13팀’이 늘어난다. 정원도 3천684명에서 3천776명으로 92명이 증원된다.
먼저, 이번에 신설되는 도민안전실은 안전정책관과 사회재난과·자연재난과·생활안전과 등 4개 과로 구성돼 안전총괄을 물론 사회·자연재난, 생활안전 등의 분야에서 적극적인 사전예방과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부 국가시책 이행을 위한 기구개편 및 정원증원도 이뤄진다. 우선 한시기구인 규제개혁추진단이 정부지침에 따라 법무행정과와 연계해 상시 기구화됨에 따라 규제개혁팀이 신설된다.
또 미세먼지 경보제 운영인력도 보강된다. 미세먼지 대응 태세 강화를 위해 미세먼지 24시간 경보제 운영인력을 2명 보강한다.
이와함께 ‘축산물 위생관리법’ 개정·시행에 따라 민간에서 지자체로 닭·오리 가금류 도축검사 업무가 이관됨에 따라 도축검사관 인력 6명이 되고, 축산위생연구소 북부지소 1팀(검사팀) 신설된 계획이다.
또 행정수요 증가분야의 기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2017년 무주 세계태권도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규모 체육행사추진단’을 만들고 산하에 ‘세계태권도대회팀’을 설치했다.
장애인과 이주노동자, 탈북민 등 인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인권증진 전담부서’와 군산항 활성화 및 새만금신항만 개발을 전담할 ‘항만팀’이 신설된다.
아울러 공보기능 강화 목적으로 현행 대외협력국 산하 공보과를 정무부지사 직속의 공보관으로 격상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이같이 마련한 조직개편안을 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7월 중에 시행할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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