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백세주 모델전략

남성모델이 오히려 ‘차별화’

	▲ 송일국의 백세주

대부분의 술 모델로 여배우들이 활약하고 있는 데 반해 백세주의 광고는 눈에 띈다. 오히려 남자스타들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 이미 송강호가 등장한 코믹한 광고에 이어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송일국이 새 모델로 기용됐다. 국순당 마케팅부의 한 관계자는 “송일국씨의 짙은 눈썹과 깊은 눈빛이 백세주의 깊고 풍부한 맛을 표현하는 데 어울린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백세주는 모델로 캐스팅된 배우의 캐릭터를 광고 컨셉트로 연결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전 광고에서 ‘빨래 좀 개줘’라는 말에 빨래를 개한테 주는 송강호의 연기는 시청자들로부터도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다.

그런가 하면 5월 초부터 방영되고 있는 송일국편은 촬영장에서 한 가지 에피소드가 있었다고 한다. 송일국은 <해신> 촬영할 때도 슛이 들어가기 전 특유의 기합소리로 주변 사람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습관이 있는데, CF촬영장에서도 역시 큰 기합소리를 내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