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구민이 만족할 만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행정 중장기 계획을 수립, 이를 수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주민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이달부터 ‘실시간 민원만족도 조사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앞서 구는 올해 1월 계획을 수립해 보안성 검토, 계약심사, 착공과 준공을 거쳐 프로그램 테스트를 마치고 상반기 조사 시스템을 구축·완료했다.
이 시스템은 처리기간 3일 이상의 유기한 민원을 대상으로 내부 전산망(새올행정시스템)에 처리가 완료로 입력되면 해당 민원인에게 안내 메시지를 발송함과 동시에 민원인의 스마트폰을 통해 즉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일정기간 설문조사에 응답이 없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ARS조사도 병행한다.
구 관계자는 “구정 평가 주체를 수요자인 구민으로 전환해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실시간 민원만족도 조사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며 “구정 평가에 대한 객관성을 높이고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민원행정서비스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