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담용 안전시설본부장이 메르스 관련 안전대책 진단을 위해 3일 김해공항을 방문했다.
[일요신문]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 부산지역본부는 김해공항을 통한 메르스 유입 및 확산에 대비해 지난 5월 27일부터 박순천 부산지역본부장을 대책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또 청사 내 특별 방역활동과 엘리베이터, 카트 등 여객이 접할 수 있는 시설 및 장비에 대한 중점소독을 실시했다고 함께 전했다.
공사는 상주직원 및 여객을 대상으로 메르스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상황발생 시 구급차 운영과 병원이송 절차 등 관련사항을 재점검했다.
아울러 국립김해검역소 열감지카메라 6대를 동원해입국 여객에 대한 발열체크를 강화하고, 의심환자 발생을 대비해 국내선 2곳, 국제선 2곳의 격리장소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한편 메르스 관련 안전대책 진단을 위해 3일 김해공항 방문한 박담용 안전시설본부장은 “공항은 그 어느 장소보다도 여객의 입출국이 빈번한 장소”라고 강조하며 “공항 내 모든 상주기관의 협조체제를 공고히 해 위기경보수준별 조치사항 이행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