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3일 본청 4층 중회의실에서 광주시와 2015년도 광주시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일요신문] 광주시교육청이 상생과 협력을 위해 광주시와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3일 본청 4층 중회의실에서 광주시와 2015년도 광주시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공동의장인 윤장현 시장과 장휘국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행정협의회 위원 13명,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행정협의회에서는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이 시정과 학교교육 협력을 통해 상생의 지방자치를 구현하고,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행복한 광주’를 건설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과 지원이 필요한 제안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진로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시와 자치구 등에서 다양한 진로체험처 제공, 홍보 등 지원을 요청했다.
또 광주고등학교 부지 내 ‘4․19민주혁명 발상지 역사관’ 건립사업에 대한 광주시의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광주시에서는 교통, 소방,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 7건을 제안해 교육청은 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위원들의 추가 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실무협의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양 기관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U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교육청에서 현장체험학습장으로 교직원 및 학생들이 U-대회를 적극 활용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하는 등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윤장현 시장은 “우리 아들 딸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행정이 교육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며” “미래 세대를 위해 어떤 정책을 펼칠 것인지 고민하여 교육과 행정이 융합하는 접점을 찾아야 된다”고 양 기관의 협력을 당부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이번 교육행정협의회 운영을 통해 기관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더불어 사는 광주, 행복한 시민’, ‘질문이 있는 교실, 행복한 학교’ 기치 아래 학생들이 행복한 광주교육을 이룩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