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아 | ||
이에 대해 김선아는 “사실 좀 속상하긴 했지만 살찐 제 모습도 좋게 봐주시니 만족한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고민은 아직도 남아있다. 바로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현재의 ‘몸매’를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현재 예정으로는 7월 말까지 방송될 계획인데 그때까진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 촬영 때문에 당분간은 운동도 못해 열심히 먹기만 해야 할 것 같다.”
실제 김선아의 술버릇이 어떨까. 극중에서처럼 노래방 테이블에 올라가 춤을 추며 노래를 불러본 적은 없는지. 김선아는 “술자리에서는 항상 끝까지 남아 다른 사람들을 챙기는 성격이다. 모두들 차를 태워 보내고 난 뒤 나도 차를 탄 다음 뻗는다”고 털어놨다.
가장 힘들었던 장면은 1회에 방영됐던 거꾸로 매달려 옥상에서 떨어지는 장면이었다고 한다. 와이어 액션이라면 영화 <잠복근무>에서 제대로 해보았지만 거꾸로 매달려서 대사까지 해야 했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김선아는 “보기엔 건강한 체질 같지만 빈혈기가 있어 그 장면 찍으면서 고생 좀 했다”라며 웃는다. 털털하고 인간성 좋은 김선아는 스태프들에게도 인기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찐한’ 회식은 아니었어도 김선아가 직접 조촐한 식사 자리를 마련해 스태프들을 챙기기도 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