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지난 5월 폭스사가 인천시를 방문해 테마파크 조성에 대해 제안한 이후 인천시는 이 사업의 성사가능성에 대해 심도있는 검토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미국방문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함으로써 향후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정복 시장은 “세계적 영화사인 폭스사와 영종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투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테마파크가 들어설 영종도는 최근 카지노와 복합리조트가 조성되고 시사이드 파크(SeaSide Park), 용유무의 관광휴양시설 등이 건설되는 등 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는 스타워즈, 아바타를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폭스사 브랜드의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연 600만명에 달하는 중국 관광객을 비롯한 외국관광객과 공항이용객 및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 찾는 세계적 테마파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영종은 그동안 체류형 관광시설이 부족해 해외관광객들이 입·출국하는 관문기능에만 머물렀으나 현재 추진되는 복합리조트, 해양관광·휴양 시설과 더불어 영종 테마파크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국내외 관광객을 유입하는 복합관광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내의 메르스 상황 대응을 위해 남은 미국일정을 취소하고 6월 7일 새벽 귀국했다.
유 시장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한길자 보건복지국장으로부터 메르스 대응 조치상황을 보고받았으며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입국장 검역대에서 메르스 대응 상황을 살펴봤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