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군산시는 ‘2015 귀농귀촌일자리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군산시의 귀농귀촌 정보제공과 상담 등을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서울시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됐다.
군산시를 비롯한 전국 130여개 도·시·군 및 관련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수도권 도시민 유치를 위해 열띤 홍보 경쟁을 펼쳤다.
군산시는 귀농 성공사례, 수도권귀농학교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펼치고, 현재 지원되고 있는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 정책을 알리는 등 군산시의 부스는 예비 귀농·귀촌인으로 북적였다.
특히 선배 귀농인의 성공 및 실패 경험과 함께 농업창업 노하우 등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30대 초반의 젊은 예비 귀농인 김모씨는 “선배 귀농인에게 직접 들은 경험담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군산을 새로 알게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임철혁 시 농정과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군산의 귀농·귀촌인들이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귀농·귀촌으로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군산에서 만들어 가도록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 제공 및 정착 지원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시 홍보관을 찾아 상담을 진행한 귀농귀촌 희망자를 오는 11월에 초청해 2박 3일간 수도권 귀농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