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스타 앞세워 ‘멀티플레이’
특히 문제가 공동제작사의 위상에 있다. 지난 2002년 <몽정기>를 통해 최초로 공동제작사에 이름을 올린 싸이더스HQ는 현재 영화제작사와 드라마제작사를 자회사로 설립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는 다른 연예기획사에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불황으로 가요계를 떠난 유명 음반제작자라는 점이다. 웰메이드필름의 변종은 대표, 포이보스의 김광수 대표를 필두로 상당수의 음반제작자 출신 매니저들이 영화(또는 드라마) 제작자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인프라와 경험이 축적된 ‘기존 제작자’와 스타 파워를 앞세운 음반제작자 출신 ‘멀티 제작자’의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이미 ‘멀티 제작자’들이 상당 부분 인프라를 구축해놓은 상황에서 ‘기존 제작자’ 위주의 제협은 ‘연기학교’ 설립으로 스타 파워에 맞설 계획이다. 고액의 개런티보다는 이 부분이 이번 영화계 파동의 핵심이라는 게 영화 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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