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병 치료를 받던 C씨(女, 73년생, 곡반정동 단독주택 거주)와 D씨(男, 53년생, 세류동 단독주택 거주)가 메르스 1차 검사에서 각각 5일과 6일 메르스 양성판정을 받았고 밝혔다.
수원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에 따르면, C씨는 5월 25일 지병 치료차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으며, 30일 새벽 1시 자가운전을 통해 수원시 곡반정동 자신의 집으로 왔고, 6월 1일 오전 9시경 삼성서울병원내 혈액종양내과 외래 진료 후 응급실을 통해 재입원했다. 이어 6월 4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검사를 실시했고 18시 격리병실에 입원했으며, 6월 5일 삼성서울병원의 1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D씨는 지난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지병 치료차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으며, 28일 16시 자가용을 이용해 수원시 세류동 자택으로 귀가한 뒤, 29일 오전 10시 46분, 30일에는 오전 9시 39분부터 각각 한 시간여 동안 백성병원(팔달구 인계동 소재)응급실에서 삼성서울병원에서 처방한 치료주사를 맞았으며, 체온 측정 결과 당시 36℃로써 발열 상태는 아니었음이 확인되었으나, 당일 저녁 7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재입원했다. 이어 31일 오전 9시 격리병실에 입원한 상태에서 6월 5일 삼성서울병원 본원의 1차 검사를 의뢰한 결과 1차 양성판정을 받았다.
C씨와 D씨는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검사를 의뢰,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D씨가 29일과 30일 각각 백성병원 방문 시 체온이 정상이었으나,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감염 가능성이 있는 의료진, 방문객, 접촉자에 대하여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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