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김제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벽골제 일원에서 열리는 ‘제17회 김제지평선축제’의 포스터를 확정했다.
12일 김제시는 “포스터는 과거 농업도시였던 김제가 대한민국 대표 농경 문화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로 자리 잡아 세계인과 함께 하늘에서 땅까지 축제의 장을 연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모래시계 속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쌀이 떨어져 떡이 되고 그 떡이 모여 태극기가 되듯이 김제지평선축제가 17회를 거치면서 변화․발전하여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라는 결실을 맺는다는 컨셉을 내포하고 있다.
시는 아울러 “포스터는 농악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농업과 농악, 농경문화의 가치를 신나는 풍물패 공연으로 재조명했다”고 덧붙였다.
이 포스터는 지평선축제의 홍보 전단과 배너,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각종 홍보에 적극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스터는 시민들의 의견수렴 절차를 걸쳐 확정되었으며,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의 기획의도와 대표프로그램을 포스터 한 장 속에 고스란히 담아 놓았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