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은하의 결혼식장이 될 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 전경. 지난 4월27일 김승우 김남주 커플의 결혼발표 기자회견 모습. | ||
하지만 결혼식 자체는 작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애초 계획은 가족 친지들만 참석하고 다른 지인들에게는 청첩장 대신 사과의 글을 대신 띄울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미 결혼 소식이 공개됐기 때문에 초청객의 수가 다소 늘어날 예정이다. 또한 주례 역시 지씨 집안과 친분이 두터운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가 맡아 기독교적인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스타의 결혼식을 화려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요소는 웨딩 관련 물품을 제공하는 업체들의 협찬 경쟁. 하지만 심은하의 결혼식에는 협찬이 전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워커힐 호텔 관계자는 “준비하는 입장에서 볼 때 이번 결혼식은 기존 스타의 결혼식보다는 품격 있는 명문가의 결혼식이 될 것”이라며 “스타의 결혼식은 통상 3개월에서 6개월가량의 준비기간이 필요한데 이번에는 준비기간도 짧은 데다 당사자들이 조용하고 절제된 결혼식을 원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한편 취재진에게 결혼식을 공개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은 비공개 원칙을 정해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게다가 애스톤 하우스의 경우 장소가 협소한 편이라 그간 스타의 결혼식마다 몰려들었던 엄청난 수의 취재진을 수용하기 힘든 구조다. 따라서 기자들의 취재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워커힐호텔 관계자는 “지나친 취재 열기가 조용한 결혼식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어 포토타임을 갖는 등 제한적인 공개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