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한결핵협회
[일요신문]대한결핵협회(회장 정근)는 올해 3월 흡연예방교육 내부강사 양성을 위한 과정을 개설, 지난 12일 심화과정을 마친 후 총 11명의 내부강사를 배출했다고 16일 밝혔다.
협회는 결핵환자 조기발견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전국 학생 이동검진을 통해 학교 내 흡연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2001년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흡연예방교육 및 금연교육을 시작했다.
2015년 담뱃값이 큰 폭으로 인상되면서 금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협회는 금연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기업이나 단체, 학교 등까지 금연교육을 확대 실시키로 했다. 특히 흡연 이전 연령대의 학생들에게는 교육을 통해 평생 동안 흡연하지 않도록 특화된 예방교육을 실시, 국민 건강증진에 앞장서는 한편, 보건단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심화교육 과정을 통해 협회는 각 시·도별로 내부강사 총 11명이 교육을 수료, 향후 지역에서 의뢰되는 교육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협회가 운영하는 복십자의원(서울, 부산, 춘천, 대구)에서는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해 금연클리닉을 개설, 금연상담 및 치료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