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5일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외인구단과 조마조마의 경기에 시타자로 나선 박기량. (제공=한스타미디어)
박기량은 지난 15일 경기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외인구단과 조마조마의 경기에 앞서 시타자로 나섰다. 시구는 여자 펜싱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미녀검객’ 남현희가 맡았다.
박기량은 시타에 앞서 한스타미디어가 창단을 준비 중인 국내 최초 여자 연예인 야구단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에 입단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롯데자이언츠의 박기량은 삼성라이온즈 이수진, NC다이노스의 김연정과 더불어 ‘야구 치어리더 3대 여신’으로 불린다. 박기량은 지난 2009년부터 롯데자이언츠 소속으로 롯데 팬들의 응원을 주도했다. 뿐만 아니라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원주 동부 프로미, 프로배구 삼성화재 블루팡스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치어리딩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KBS2 <해피투게더>, MBC <세바퀴>, SBS <도전 1000곡> 등 TV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 연예계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한편 국내 최초 여자 연예인 야구단인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오는 8월 창단을 목표로 연예인, 방송인, 유명 체육인을 중심으로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 16일 현재 배지현·정순주·홍민정 아나운서, 박은영, 홍예슬, 정혜원, 리사, 안소미, 박지아 등의 30명의 여성 선수들이 지원했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여자 사회인 야구대회 출전을 목표로 오는 6월말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여자야구 대중화와 붐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이벤트 경기를 통해 사회 공헌 및 재능 기부 등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