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자씨’ 의상경매 제작비만 겨우
따라서 제작비용이 많이 들었다고 무조건 멋진 옷은 아니다. 이는 일반인의 반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인터넷쇼핑몰인 CJ몰은 <친절한 금자씨>에서 이영애가 입었던 의상을 경매에 붙인 바 있다. 여기서 최고가를 기록한 의상은 물방울무늬 원피스로 최종 경매가는 80만9천원. 또한 검정 가죽코트는 54만9천9백원, 푸른색 코트는 42만3백원을 기록했다. 그런데 제작비를 살펴보면 물방울무늬 원피스가 35만원이고 나머지 두 코트는 모두 70만원대다. 결국 두 코트는 제작비용도 안 되는 가격에 팔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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