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가 파독 간호사에게 대통령의 감사 서한을 전달하고 있다
[일요신문] 경남도는 홍준표 도지사가 17일 오후 2시 도내 거주 파독 근로자를 초청해 대통령 감사서한과 독일정부의 감사서한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달식에는 사단법인 한국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연합회 하대경 회장을 비롯해 도내 거주 38명 중 17명이 참석해 홍 지사와 함께 환담을 나눴다.
홍준표 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오늘날 우리가 잘살게 된 것이 파독 근로자들의 희생 덕분이었다. 그 때 흘린 땀과 노력이 지금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큰 원동력이 됐다”며 경남도민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홍 지사는 “파독 근로자들의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후손들에게는 더 이상 가난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풍요로운 미래를 물려주는 것이 우리 세대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경남의 미래 50년을 잘 준비해서 우리 도민 모두가 부자가 되는 경남을 만드는데 쉼 없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