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지난 16일 중소기업청, 한국벤처투자 등과 ‘중소기업 지원 및 중소기업육성펀드 출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전 제공>
[일요신문] 한국전력은 지난 16일 중소기업청, 한국벤처투자 등과 ‘중소기업 지원 및 중소기업육성펀드 출자’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은 중소기업 모태펀드를 운영하는 한국벤처투자에 250억원을 출자하며, 한국벤처투자는 민간투자자로부터 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도해 35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한다.
모집한 펀드는 기존에 운영 중인 모태펀드와 합쳐 전력·에너지산업 분야 강소기업의 금융 지원과 나주 혁신도시에 입주 또는 이주할 기업 투자 목적으로 사용된다.
중소기업청과는 구매 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을 협력해 우수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제품 판로확대 등을 지원한다. 또 중기청과 채용박람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은 이번 협약으로 글로컬 강소기업 육성을 통해 창조 경제를 선도하고 선순환 기업 생태계 조성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중소기업 지원에 특화된 중기청과 중소기업모태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벤처투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들 기관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기업에 실제 도움이 되는 지원체계를 구축, 빛가람 에너지밸리에서 세계적인 강소기업이 탄생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