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3개 소하천의 ‘우수 소하천’ 선정은 전국 최다에 해당된다.
도는 이번 공모전 선정으로 지난 3월 ‘소하천정비 추진실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확보한 22억원을 합해 총 57억원의 국비를 내년 사업비로 추가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무주 봉산천은 2005년 8월 집중호우로 수해가 난 곳으로 불완전했던 제방을 자연석과 생태블럭을 이용하여 호안을 쌓는 등자연형 여울과 생태습지 조성을 통해 안전하고 청정한 하천으로 거듭났다.
진안 신암천은 데미샘 하류의 자연석을 100% 활용해 호안과 사방댐을 설치하고, 기존 소형폭포 주변을 자연그대로의 상태로 보전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소하천으로 탈바꿈됐다.
마을을 관통하는 장수 말치천은 복개구간 철거로 수해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우물터 복원과 빨래터를 조성해 주민 정주여건을 높이는 소하천으로 정비됐다.
도 관계자는“현재 추진하고 있는 51개 소하천 정비사업도 이수(利水), 치수(治水), 친수(親水)기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정비하고 있다“며 ”자연친화적이고 재해로부터 안전한 소하천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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