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보성 율포에서 민·관 합동, 인명구조 노하우 전수
이번훈련은 해경이 그동안 축적한 해수욕장 안전관리 노하우를 지자체에 전수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해 최상의 구조·구난 태세 확립과 마을행정방송 활성화로 재난상황 신속전파·대응이 목적이다.
훈련에는 율포주민, 보성군, 여수해경, 보성소방서 등 40여 명이 참가하며, 해경의 연안구조정, 수상오토바이와 민간어선 3척이 동원된다.
훈련내용은 해수욕장 수영금지선 부근에 다수의 익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망루 요원의 상황전파로 민간·해경·소방 구조요원의 맨몸구조와 수상오토바이 등을 이용한 장비구조로 나눠 익수자를 구조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또 율포 인근 연안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해상추락자 3명이 발생해 여수해경 상황실에서 원격으로 마을행정방송을 이용해 주민들에게 구조지원을 요청하고 민간선박과 해경이 긴급 구조하는 훈련을 한다.
해경은 훈련 후 민간구조대원과 어민들을 상대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법을 교육하고 간담회를 실시해 해상구조대원의 정신 자세 확립 등 협업체제 강화에 나선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훈련을 통해 해수욕장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민·관 합동 대응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정회준 광주·전남 기자 ilyo55@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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