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코레일
[일요신문]용산역 ‘코레일멤버십라운지’가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
코레일은 용산역 코레일멤버십라운지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21일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용산역 3층에 위치한 코레일멤버십라운지는 고객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이용 좌석을 늘리고 인테리어는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꾸몄다. 코레일은 우리은행과 협약을 맺고 2014년 2월 서울역을 시작으로 대전‧동대구‧부산역 멤버십라운지에 대한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용산역 재개장을 끝으로 전국의 코레일멤버십라운지 리뉴얼을 모두 완료했다.
코레일은 호남고속철도의 개통과 서해금빛열차의 이용객 증가에 따라 코레일멤버십라운지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레일멤버십라운지는 2005년 고객들이 열차 대기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고품격 휴식 공간으로 하루 17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TV, 컴퓨터, 유·무선 인터넷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휴대폰 충전, 음료, 서적·신문 열람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당일 KTX 특실 이용객과 철도회원이 이용할 수 있다. 특실 고객은 승차권 확인 후 입장할 수 있으며 철도회원은 회원카드를 소지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철도회원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시 본인의 신용카드를 등록하고 멤버십라운지에 입장할 때 사용하면 된다.
이용 시간은 서울·용산·부산역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다. 대전·동대구역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역별 열차 이용시간을 고려해 운영하고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고객들이 좀 더 편안하고 쾌적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