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안상수 창원시장은 22일 오후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진해중앙시장을 방문해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직접 챙겼다.<사진>
안 시장의 이번 행보는 최근 메르스 여파로 지역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있는데 따라 그 여파를 조기에 차단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재래시장을 방문한 안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은 시장 안의 한 식당을 방문해 점심식사를 하고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상품을 구입하는 등 시민들이 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 시장은 상인들과의 만남에서 “시민들의 메르스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이나 공포심이 지역경제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한 뒤 “메르스는 병원 내 감염을 통해 전파되고 그 외 지역에서는 감염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이 평소와 같은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을 해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므로 동요하지 말 것을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창원시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만큼, 모두 힘을 모아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덧붙였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