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체결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기보 김한철 이사장, 중기청 한정화 청장, 신보 서근우 이사장, 신한은행 조용병 행장.
[일요신문]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은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청, 신한은행과 함께 23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지피에스(GPS: Globalization of Potential Starters)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동안 각 기관은 우수기술력을 보유한 수출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제도를 시행해왔다.
하지만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정책이 개별기관 단위로 이뤄져 단계적 연계지원 등의 협조가 부족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책금융기관·정부·민간은행이 수출중소기업 지원에 대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중소기업 수출저변을 확대하고 글로벌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소기업에 정부사업·금융상품을 단발로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금융기관, 정부, 민간은행이 상 호협력해 보증료 우대, 해외마케팅 지원, 은행상품 금리우대 등 통합적인 기업지원을 실시키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신한은행은 ‘수출역량강화사업’과 연계한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추천한다.
또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은 ‘수출역량강화사업’ 선정기업에 협약보증 등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청은 ‘수출역량강화사업’ 선정기업에 신한은행의 ‘글로벌 지원 데스크’ 등 해외진출 지원과 컨설팅 지원을 연계한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선정기업에 금융상품 우대금리를 적용하게 된다.
기보, 신보, 신한은행은 향후 협약보증을 통해 최대 0.4%p보증료를 우대하고 대출금리도 최대 0.5%p 우대할 예정이다.
기술보증기금 김한철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기술경쟁력을 갖춘 수출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적극 힘써 중소기업 지원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이 이뤄지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