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부산지역본부은 23일 부산 BEXCO 컨벤션홀에서 <제48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주일 부산고용노동청장의 기념사 장면.
[일요신문] 부산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주일)과 안전보건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심재동)은 제48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7. 6~7.11)을 맞아 23일 부산 BEXCO 컨벤션홀에서 ‘제48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안전한 일터, 건강한 근로자, 행복한 대한민국’을 캐치프레이즈로 노사민정 대표 및 안전보건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산업재해예방 유공자 포상과 주제영상 상영, 그리고 산업재해예방 노사 안전결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유공자 포상에서는 우선 고용노동부장관상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구동철 팀장과 고신대복음병원 김정원 소장, 동아대학교병원 김양석 팀장을 포함한 12명이 수상했다.
또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표창은 경동건설㈜ 임창묵 감사를 비롯한 4명이,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감사패는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를 포함한 2곳의 단체와 1명의 개인이 받았다.
부산광역시장 표창은 벡스코를 비롯한 4곳의 단체와 1명의 개인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특히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행사장에 손 소독제를 구비하고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했다.
특히 부산 근로자 건강센터에서 의사 및 간호사를 파견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체온체크 및 메르스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등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오후에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18001) 기술세미나, 대형사고예방 합동안전 기술세미나,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및 발전방향 세미나, 100세 시대 인재경영과 건강경영 실현 세미나 등 4개 분야에 대한 주제별로 열렸다.
이날 이주일 부산고용노동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사업장의 안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경영자의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과 의지”라며 “생산관리, 품질관리와 마찬가지로 안전관리도 기업경영의 필수적인 요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행사를 통해 사업장의 자율적인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촉진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혜와 경험을 나누고 힘을 모을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