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도 띄우는 ‘슈퍼 마우스’
여기엔 아르바이트생들을 쓰기도 하지만 팬들이 직접 나서기도 한다. 팬들은 굳이 편법을 동원하지 않더라도 알아서 연예인들을 돕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평소에 매니지먼트사에서 팬 관리만 잘해둔다면, 인터넷을 통한 홍보에 언제든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스타급 배우의 경우에 팬들의 ‘자발적 댓글 달기’는 그 위력을 발휘한다. 예를 들어 어느 배우에 대한 안 좋은 기사가 보도된 뒤라면, 매니지먼트사에서는 그 배우가 직접 쓴 ‘심경 고백성’ 글을 팬 사이트 등 일부 공간에만 올려두면 된다. 그 뒤 그 배우에 대한 동정적 여론을 만들어내는 것은 팬들이 알아서 해준다. 몇몇 관계자들은 “인터넷 문화의 ‘명’보다는 ‘암’이 더욱 빠르게 확산되는 곳이 바로 연예계”라는 지적을 내놓기도 하지만 매니지먼트사들의 교묘한 술수가 쉽게 없어지지는 않을 듯싶다.
조성아 기자 zzang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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