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는 합숙 훈련장을 찾아 참가자들에게 플레이보이 모델로서의 포즈와 표정 등을 시범 보였다. 크리스티는 잡지로만 보아오던 플레이보이 모델로서의 매력을 한껏 내뿜고 있었다. 170cm에 55kg의 몸매를 자랑하는 크리스티는 사진보다는 늘씬해 보였지만 플레이보이 모델의 ‘상징’이기도 한 가슴은 터질 듯 풍만했다. 그의 가슴 사이즈는 무려 34인치. 크리스티는 자신이 가슴 수술을 받은 사실을 스스럼없이 고백하는 등 쾌활하고 솔직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크리스티는 “한국에는 처음 와보는데 한국 여성들의 미모가 대단하고 매력이 있다”고 환한 웃음을 보이며 말문을 열었다. ‘섹시한 포즈를 보여 달라’는 주문에 그는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사로잡을 듯한 눈빛과 포즈를 과감히 선보이기도 했다. 크리스티는 본 대회 전날 열린 전야제 ‘핫 온 플레이보이 파티’에서는 더욱 화끈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깊게 패인 진홍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그는 참석자들과의 댄스 타임에서 플레이보이 모델 특유의 에로틱한 눈빛과 과감한 포즈를 취해 현장에 있던 남성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조성아 기자 zzang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