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전달식 모습.
[일요신문] 롯데하이마트(대표 이동우)는 29일 오후 부산 동구에 위치한 동구 쪽방상담소를 찾아 쪽방촌 주민들에게 여름 속옷과 영양제를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지역 롯데하이마트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롯데복지재단에서 지원하는 약 3천만 원 상당의 속옷과 영양제를 쪽방촌 주민 900명에게 전달했다.
롯데복지재단은 이번 지원을 포함, 올 여름 전국 10개 쪽방촌 거주민 6,050명에게 2억 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한다.
롯데복지재단은 2012년부터 전국의 쪽방촌을 찾아 식료품과 의류, 보행보조기구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롯데하이마트와 함께 여름 속옷과 영양제, 그리고 물티슈 등을 지원키로 했다.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자칫 취약해질 수 있는 쪽방촌 거주민들의 건강과 위생상태 개선에 보탬이 되겠다는 취지에서다.
롯데복지재단은 쪽방촌 지원 사업 외에도 지역 사회의 다양한 소외 계층에게 나눔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다문화 가정 문화체험 지원 사업, 외국인 무료 진료소 의약품 지원 사업, 산업재해를 입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재해 수술비나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또 장애인 지원 사업인 ‘사랑 더하기 사업’도 진행 중이다. 자립 의지를 가진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생산 기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들의 거주 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 기자재 지원 또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하이마트는 조손(祖孫) 가전과 결연을 맺고 후원하는 행복 3대 캠페인과 아프리카 케냐 아동을 지원하는 굿모닝칠드런을 펼쳐오고 있다.
이와 함께 가전제품 판매액을 일부 적립해 소외 계층을 후원하는 고객참여형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