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부산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 일부 개정

메르스 사태 발생으로 어려움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일요신문]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7월 1일부터 ‘한국은행 부산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을 일부 개정해 시행한다.

메르스 사태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 외식, 소매판매, 병·의원, 학원 등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세월호 사고 이후 경기부진업종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한국은행 부산본부 중소기업지원자금 중 특별지원한도의 지원대상 업종에 메르스 피해업종을 추가하고 지원기한도 연장한다.

이에 따라 기존의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여행업, 운수업, 여가업에 병·의원업, 교육서비스업이 추가된다.

특별지원한도의 지원기한도 오는 8월말에서 12월말까지로 4개월간 연장된다.(금융기관 대출취급시점 기준)

한국은행 부산본부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의 피해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 시엔 지원규모, 지원대상 등을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