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학 특성화사업 지원금 전국 1위를 차지했던 전북대가 교육부의 1차 년도 성과평가에서 3개 사업단이 A등급을 받았다. ‘신한류 창의인재 양성사업단’ 학생들이 국외확산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조지아주립대에서 수료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대 제공>
[일요신문]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는 교육부의 특성화 사업 1차 년도 성과 평가에서 3개 사업단이 A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거점 국립대 중 가장 많은 사업단이 A등급을 받은 것이다. 전북대는 지난해 대학 특성화사업 지원금 전국 1위를 차지, 모두 6개 사업단에 350억여 원을 지원받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사업단은 ‘신한류 창의인재 양성사업단’과 ‘행복한 지역사회구축을 위한 창조적 인재양성사업단’, ‘국제개발협력 창의인재 양성사업단’ 등이다.
‘신한류 창의인재 양성사업단’은 1차년도에 미국 애틀란타에서 ‘신한류 페스티벌’을 개최, 세계에 한류문화를 알리고 이론과 실습이 접목된 문화콘텐츠 교육에 좋은 성과를 냈다.
또 ‘행복한 지역사회구축을 위한 창조적 인재양성사업단’은 트랙제도를 활용한 전문 지역사회인재양성 교육과정을 개발해 졸업인증제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특성화와 연계한 해외봉사 및 해외현장실습 지원사업 등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적 마인드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북대는 설명했다.
이밖에 ‘국제개발협력 창의인재 양성사업단’은 영어 및 제2외국어 등의 어학프로그램과 학생 해외파견 등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남호 총장은 “대학 특성화사업 선정 전국 1위에 이어 사업수행을 매우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특성화 사업을 통해 전북대만의 명품 브랜드를 만들고, 색깔이 분명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