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전주시가 향취 가득한 전주의 문화를 대중적으로 알리기 위한 ‘이 달의 전주윤슬’을 배포한다.
‘윤슬’이란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말하는 순수 우리말로 반짝반짝 빛나는 전주의 이야기를 대중에 알리자는 취지하에 선택된 말이다.
전주시가 중점을 둔 부분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성’과 ‘호기심’그리고 전주 문화를 내밀하게 엿보는 ‘즐거움’이다.
주제는 수수께끼 같은 질문을 던지며 시작하는데, 그에 대한 해답을 4줄로 짧게 요약해 알려주는 형식이다고 시는 설명했다.
그동안 김남규(전주시의원), 김규남(전북대), 김선태(사단법인 문화연구창), 홍성덕(전주대)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서 총 50개의 재미난 전주상식 이야기가 발췌됐다.
발굴된 50개의 전주윤슬은 매달 20일 하나씩 발표될 예정이며, 그 첫 번째 이야기로 ‘전주에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을까?’가 선정됐다.
또 앞으로는 ‘전주시민이 사랑한 휴양지는?’, ‘그리스에 올림포스 신전이 있다면, 전주에는?’, ‘맛과 관련된 전라도 사투리는?’ 등 다양한 주제의 재미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매달 제공되는 ‘전주윤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www.jjedu.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제작된 내용은 공공기관, 평생학습기관 주요 홈페이지는 물론이고 공공화장실, 아파트단지 게시판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자료에 대한 별도활용 또는 추가 게시를 원하시면 전화(063-241-1123)로 신청하면 받아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전주에 대해 틀에 박히게 전달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면서 “발굴된 전주상식 50선의 활용으로 향후 젊은 청년들의 시각으로 표현할 방법도 계획중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