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납’으로 만든 음반 지지직
역시 모바일 누드 화보로 가수 데뷔 자금을 마련하려던 A 양은 투자하겠다고 나서는 BP 업체가 없어 가수 데뷔가 요원해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 BP 업체 관계자는 “가수로 데뷔해 성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을 갖춰야 투자가 이뤄지고 이통사에도 누드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면서 “A 양의 경우 음반과 재킷 사진 등이 수준 이하였다. 형식적인 요건만 갖춘 이들에게까지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한 가지 특이한 사안은 A 양은 BP 업체로부터 자금을 투자받기 이전에 이미 음반 제작을 마무리했다는 부분이다. 그 까닭을 알아보니 A 양과 방송 관계자 B 씨의 부적절한 관계 때문이다. 가수로 데뷔시켜 준다는 B 씨의 말만 믿고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졌던 A 양이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B 씨에게 “이 사실을 방송국과 집안에 알리겠다”고 협박한 것.
이에 B 씨가 자신의 직위를 활용해 음반 제작자를 소개해줬고 음반 제작자는 누드 서비스를 통해 자금을 회수할 요량으로 4000만 원을 투자한 것이다. 그런데 누드 서비스가 어려워지면서 음반 기획자는 투자금 4000만 원조차 회수하기 어렵게 되자 A양의 가수 데뷔 계획을 중단해버렸다. 여전히 관건은 방송 관계자 B 씨의 태도. 음반 기획자는 B 씨가 어떤 형태로든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 일이 잘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방송계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신민섭 기자 ksiman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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