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어린이 재활치료 모습.
[일요신문] 부산 온종합병원은 푸르메재단(이사장 김성수)과 주식회사 효성이 실시하는 ‘지역 저소득 가정 장애 어린이 재활치료비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활치료비 지원이 필요한 만 18세 미만의 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선정, 1인당 200만원 한도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온종합병원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지역의 지원 대상 가정에 과다한 치료비로 인한 경제·치료·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르메재단은 장애인이 사회구성원으로 차별받지 않고 지역공동체에서 함께 생활 할 수 있도록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5년 3월 9일 설립된 비영리공익법인이다.
현재 장애인과 가족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재활치료 및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서울 마포구에 재활전문 의료기관 건립을 예정하고 있으며, 개인과 단체·기업들과 함께 장애인 자립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온종합병원 김수인 사회복지사는 “온종합병원은 개원 이후 지금까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부산진구 지역 아동들을 위해 푸르메재단 뿐만 아니라 세이브더칠드런, 어린이재단 등의 각종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오고 있다”며 “향후 소아청소년과를 어린이병원으로 발전시키고 달빛어린이병원, 아동 재활치료센터 등을 강화해여 지역 아동들이 건강을 되찾고 꿈과 희망을 다시 꾸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자 신청은 추천 구비서류를 17일까지 푸르메재단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기관 심사를 통해 오는 8월 최종 지원 대상자가 선정되며, 6개월 이내에 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또 장애 아동과 가족의 포괄적인 지원을 위해 재활치료비 선정대상자 중 심의를 거쳐 비장애 형제·자매의 교육, 심리치료비와 가족여행 등도 지원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온종합병원 사회공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