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이 노닐다간 섬’이라는 불리는 전북 군산시 선유도의 해수욕장이 3일 개장했다. 이날 타워높이 45m, 하강 체험 길이 700m의 공중 하강 체험시설인‘선유 스카이라인’ 이 준공돼 새로운 즐길 거리를 갖추게 됐다. <군산시 제공>
[일요신문] ‘신선이 노닐다간 섬’이라는 불리는 전북 군산시 선유도의 해수욕장이 3일 개장했다.
이날 개장한 선유도 해수욕장은 다음달 16일까지 45일간 운영된다.
선유도 해수욕장은 천연 해안사구 해수욕장으로 망주봉을 배경으로 널리 펼쳐진 유리알처럼 곱디고운 백사장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불린다.
고군산군도 중 가장 아름다운 섬인 선유도의 선유낙조와 삼도귀범 등 선유팔경도 즐길 수 있다.
섬과 섬을 연륙교로 연결한 장자교와 선유교 위에서 석양과 야경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등산코스와 하이킹코스도 마련돼 있고, 바다낚시와 갯벌체험 등 다양한 체험관광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날 새만금해넘이 명소화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선유 스카이라인’ 이 준공돼 새로운 즐길 거리를 갖추게 됐다.
선유 스카이라인은 타워높이 45m, 하강 체험 길이 700m의 공중 하강 체험시설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하며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쾌적한 관광편의를 제공해 관광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전국최고의 해수욕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