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계U대회 기간 참가 선수단을 위해 운영하는 광주시의 팸투어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광주하계U대회 기간 참가 선수단을 위해 운영하는 광주시의 팸투어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일부터 남도의 맛과 멋, 흥을 느낄 수 있도록 광주와 인접 5개 시‧군, 전북 전주를 연계해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선수단 팸투어를 실시, 6일 현재 34개국 632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개회식 이후 팸투어 참가 문의 전화가 폭주해 선수촌 내 광주홍보부스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팸투어는 광주의 역사, 문화, 예술의 도심관광과 인접 5개 시‧군 나주, 담양, 장성, 화순, 함평의 자연관광, 전북 전주의 전통문화관광으로 구성됐다.
오전에는 광주도심투어 6개 코스와 오후에는 시‧군을 둘러보고 다양한 전통문화 등을 접할 수 있는 체험형 관광코스다.
팸투어에 참가한 독일 유도팀 한 선수는 “여러나라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했지만 관광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광주의 다정다감한 친절에 놀라고, 남도의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됐다”며 감흥을 전했다.
호주 선수단 등은 관광 중 연거푸 “베리 굿!, 베리 나이스!”를 외치며 남도의 자연에 감탄했다.
김인천 시 관광진흥과장은 “U대회를 계기로 광주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이자, 남도의 관광거점도시로 거듭나도록 팸투어 등 관광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주를 찾은 세계 청년들이 평생 간직할 가슴 뭉클한 경험과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