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창원시 북면 마금산온천 관광단지 내에 가족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휴식공간으로 야생화 초화류단지 쉼터공원이 조성됐다.<사진>
창원시는 1억 원을 들여 친환경 가족농장 및 야생화 쉼터공원 조성사업을 지난 3월에 시작해 이달 초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마금산온천 단지에 주변 볼거리와 즐길거리 부족으로 침체된 마금산온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우선적으로 4900㎡(1480평) 규모에 가족농장(500㎡) 텃밭을 조성해 50가구에게 분양했다.
이어 나머지 공간에는 금계국, 샤스타데이지, 로즈마리 등 야생화 17종 2만1060본을 식재해 꽃으로 가득 채울 초화류 어울림 마당과 초록으로 물들인 잔디마당, 개나리, 이팝, 배롱나무 등 다양한 수목을 심어 온천을 방문하는 관광객 및 가족이 쉴 수 있는 쉼터공원인 동산을 완료했다.
시는 오는 8월부터는 자전거 40대를 비치해 자전거무료대여도 운영, 마금산온천 관광지를 사계절 내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이충수 창원시 관광과장은 “온천관광지 내 나대지를 활용해 새로운 녹지공간인 야생화 쉼터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삭막한 도심을 훈훈하게 녹이고 울긋불긋한 꽃이 피게 되면 많은 관광객이 마금산온천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족한 시설은 연차적으로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