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는 7일 전북혁신도시 본사 창조룸에서 이상목 안전이사(오른쪽)와 녹색어머니중앙회 박승희 회장이 함께한 가운데 상호 협력약정을 체결했다. <전기안전공사 제공>
[일요신문]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어린이 전기안전사고 예방과 국민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사단법인 녹색어머니중앙회와 함께 발걸음을 내디뎠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7일 전북혁신도시 본사 창조룸에서 이상목 안전이사와 녹색어머니중앙회 박승희 회장이 함께 한 가운데 상호 협력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전기안전 교육지도사 양성, △지역(16개 지부)녹색어머니 연합회와 공사 간 어린이 안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 공사 이상목 안전이사는 “우리나라의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자가 OECD 전체 회원국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인구 10만 명 당 4.2명)”이라면서, “이번 협약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큰 전기를 마련하는, 기관 간 협업의 우수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사는 앞서 지난해 12월, 전국 시․도 교육청 관계자, 녹색어머니중앙회 회원들과 함께 어린이 전기안전 교육지도사 양성을 위한 시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전기사고 예방교육 희망 학교 현황을 파악하고 연내에 전북 김제와 완주, 충남 천안 등 3개 지역 초등학교(70개교 420학급, 1만여 명)를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공사는 오는 2018년도까지 전국 초등학교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녹색어머니중앙회’는 1969년도에 창립, 그동안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힘을 기울여온 경찰청 산하 비영리 단체로, 회원 수 약 43만 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어머니 안전조직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