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순희 의원(새누리당,비례)이 7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서동철기자>
[일요신문]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소속 이순희 의원(새누리당,비례)은 7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탈북학생 학교적응교육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순희 의원은 “경기도의 경우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가 소재한 안성의 삼죽초교와 한겨례 중·교교에서 12주에 걸쳐 탈북학생들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원만한 교우관계 형성을 위하여 학교 편입 전 사전 적응교육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순희 의원은 “삼죽초교 병설유치원의 경우 일반학생과 탈북학생이 별도 구분 없이 한 학급으로 편성되고 전담 교사 역시 한명이어서 제대로 된 적응교육이 이뤄지지 못하는 것은 물론 탈북학생과 일반학생을 관리하기에는 역부족이다”고 말했다.
또한 “탈북학생들의 적응교육이 12주로 짧아 체계적 교육이 어렵고 잦은 입소와 퇴소로 일반 학생들의 원만한 교유관계 형성에도 지장을 받고 있다”며, “탈북학생들을 전담하여 교육할 수 있도록 조속히 유치원에 특별학급을 편성할 것과 효율적인 적응교육과 안정적인 교우관계 형성을 위하여 보다 장기적인 적응교육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