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상북도는 10일 영천시 공설시장에서 경북PRIDE 상품기업 맥섬석GM(주), (주)한중NCS 소속 직원 50여명이 ‘전통시장 氣살리기 장보기 및 홍보캠페인’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가 메르스, 엔저 등으로 소비가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1사 1전통시장 갖기 운동 일환으로 경북PRIDE상품기업 회장단에서 주관했다.
상인들은 “경기침체, 대형마트와의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는데다 메르스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며, “경북PRIDE상품기업에서 이런 행사를 마련해 직원들을 비롯한 많은 손님들이 시장을 찾아주어 오랜만에 활력을 되찾은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방문기업 맥섬석 GM(주)는 맥섬석을 활용한 온열 의료기로 2008년 경북 PRIDE상품으로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가축 혈액을 활용한 사료 첨가제와 도축 부산물(슬러지) 비료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영천시산업단지에 위치한 ㈜한중엔시에스는 ‘변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는 사훈과 같이 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자동차부품제조회사로2012년 중량인식형 승객식별 센서로 경북PRIDE상품으로 선정됐다.
이경기 기업노사지원과장은 “도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1사1전통시장 갖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