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0시 무주 태권도원에서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성주, 이상직, 문대성 국회의원, 김광수 전북도의회의장, 황정수 무주군수, 태권도연맹관계자, 26개국 참가선수단, 무주군민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세계태권도 문화엑스포 개막식 행사가 열렸다. 국민의례 장면.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제9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11일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개막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태권도원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세계 28개국 500여명의 선수단과 국내 태권도 관계자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올해 엑스포에는 A매치 겨루기·품새경기를 비롯해 학술세미나, 문화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엑스포가 열리는 태권도원은 2007년 제정된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4년 완공됐다.
세계태권도인들의 문화 교류와 태권도 체험 및 수련의 공간은 물론 태권도 문화예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9회를 맞아 태권도대회에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을 결합,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과 감동을 전해주는 대회로 꾸며진다.
▲11일 오전 10시 무주 태권도원에서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성주, 이상직, 문대성 국회의원, 김광수 전북도의회의장, 황정수 무주군수, 태권도연맹관계자, 26개국 참가선수단, 무주군민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세계태권도 문화엑스포 개막식 행사가 열렸다. 송하진 전북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이날은 개막식에 이어 A매치 지도자 회의와 태권체조·품새세미나가 열리며 12일에는 겨루기와 품새종목 대회 및 경연이 펼쳐진다.
13일에는 태권도 호신술, 겨루기, 체조, 품새에 관한 세미나가 열리며 14일에는 전통놀이체험, 새만금과 한옥마을 투어가 진행된 후 폐막식이 열린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관계자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태권도대회뿐 아니라 학술세미나, 문화체험 등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자리”라며 “세계인에게 태권도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