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특별자치도청.
대책본부는 관광객 등 공항 대기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생수인 삼다수를 확보, 제주국제공항 대기 승객들에게 나눠 주고 있다.
또 이날 오후 시간대까지 항공기 탑승을 하지 못하는 공항 대기승객들에게 빵과 음료 등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항공편 운행 상황 등을 안내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자치경찰단 공항사무실에 안내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한편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국내선 141편, 국제선 6편 등 총 147편이 결항됐다. 이에 따른 미출발 승객은 1만여명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이후 결항과 정상 운항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항공기 결항상황은 전반적으로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오후 3시 이전까지 기상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